보석십자수를 시작했다...
혈육 하라고 사준건데 내가 신나버렸다.
십자수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보석으로 뭐 잘 꿰매는 건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단순히 그냥 보석 콕콕콕 찍으면 되는 거였다
쏘 단순... 그래서 나도 시작했다.
- Day 1 -
어떻게 하는지를 아예 몰라서 헤맸다.
자신만만하게 시작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
캔버스 대형 2개 사니 미니 캔버스 1개가 사은품으로 왔다.
나는 의지박약이라 미니를 시작.
작은 파리는 내 꺼, 큰 파리는 혈육꺼
고무 풀, 펜 2개, 집게, 초록색 구슬 받이 4개,
색색깔의 보석들, 펜 그립, 미니 지퍼백 등등등 와서
설명서 정독하는 동안 언니가 번호별로 보석 지퍼백에 소분해줬다
히힛
무려 5시간이나 한 거다.
시간 가는 줄 진짜 모르겠더라 정신 차리니까 새벽 3시였음
다음 날이 주말이라 참 다행이었던...
- Day 2 -
새벽 4시 반에 겨우 잠들었다.
월요일이라 출근해야 하는디
- Day 3 -
이제 어느 정도 고무풀에도 적응하고
색깔 배합이 많아지지 않아져서 슥슥슥 더 빨리빨리 하게 됨
한 3시간 정도 한 듯.
- Day 4 -
이 날은 두 시간 정도로 완료~
이거 무슨 칼각으로 꽂아넣음
난 그냥 누구한테 쫓기는 냥 호닥닥 막 꽂고
한두개 다른데 떨어져도 그냥 붙이고 그랬는데...
- Day 5 -
전에 너무 열심히 해버린 나머지
거들떠도 안 보다가 오랜만에 하게 됨
한 3일 동안 2시간씩 나눠서 한 끝에
드디어 완성~~~
쪼만한 미니 캔버스인데도 시간이 꽤나 들었다.
만족만족 넘 예쁨 ㅎ,ㅎ
그리고 액자를 2개 샀는데 패브릭형 액자를 사서
어쩔 수 없지 패브릭형 2개 대형으로 더 사야 함
도안 보러 이만...
심심한데 시간 잘 갈만한 걸 찾는 사람은
보석십자수를~~~
네이버에 검색하면 2개 사면 사은품 주는 혜택 있는 상품들도 많으니
잘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