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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기록]5

[보석십자수] 시간 순삭하기 좋은 취미 - 미니 캔버스 보석십자수를 시작했다... 혈육 하라고 사준건데 내가 신나버렸다. 십자수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보석으로 뭐 잘 꿰매는 건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단순히 그냥 보석 콕콕콕 찍으면 되는 거였다 쏘 단순... 그래서 나도 시작했다. - Day 1 - 어떻게 하는지를 아예 몰라서 헤맸다. 자신만만하게 시작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 캔버스 대형 2개 사니 미니 캔버스 1개가 사은품으로 왔다. 나는 의지박약이라 미니를 시작. 작은 파리는 내 꺼, 큰 파리는 혈육꺼 고무 풀, 펜 2개, 집게, 초록색 구슬 받이 4개, 색색깔의 보석들, 펜 그립, 미니 지퍼백 등등등 와서 설명서 정독하는 동안 언니가 번호별로 보석 지퍼백에 소분해줬다 히힛 무려 5시간이나 한 거다. 시간 가는 줄 진짜 모르겠더라 정신 차리니까 새벽 3시였.. 2022. 3. 20.
[등산] 이번에는 '인왕산' 완등 (With 서촌정통순대국) 두번째 등산지는 인왕산 !! 저번에 안산-인왕산 가려고 했었는데 안산만 가게 되어 이번엔 인왕산을 ! 홍제역 2번 출구로 나와 무악재하늘다리 나오기 전, 육교 보이는 곳으로 올라가기! '인왕산청구3차등산로입구'를 지도앱에 검색해서 가도 빠를듯 아파트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주민분들 존경스럽고... 올라오다 뒤를 돌았는데 산이랑 눈 마주침 눈높이가 맞네 어느 정도 다 올라오면 왼쪽으로 꺾어서 올라가면 다 올라오면 공원이 보임 정자 방향으로 쭉 올라가기 전 기구들에서 가볍게 몸 풀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산로입구 올라오는 길이 너무 가팔라서 등산 중인 것 같았지만 이제 찐 등산 초입......... 계단으로 쭈욱 올라가기 햇빛 쨍쨍 너무 눈 부셔서 누군가 나타날 것만 같은... 2월 말이었.. 2022. 3. 19.
[등산] 인왕산 앞 '안산' 정복 등산에 눈을 떴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이라면 치를 떨던 내가 겨울의 산 요거에 미치게 될 줄이야 여름이 오기 전에 얼른 더 타야겠다 오늘은 인왕산 앞 '안산' 가는 코스를 설명할 예정! 홍제역 4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왼쪽을 쳐다보면 이렇게 큰 표지판이 벽에 붙어있음 처음에 이걸 못 보고 그대로 직진해서 ... 래미안아파트까지 가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되돌아와서 이 표지판을 찾았다 '기원정사'를 찍고 지도 켜서 가기. 아파트 단지를 빙글빙글 돌아야 해서 지도 키고 가는 게 안 헤매고 갈 듯 아파트 단지만 15분 정도는 걸은 듯 절을 지나쳐서 쭉 들어오면 머얼리 표지판이 또 보인다 이제 찐 산 초입... 길치 3명은 여기까지 오는데 거의 1시간 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2. 3. 17.
[22.02 완독] 이도우 작가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2월의 책으로는 이도우 작가의 드라마로 먼저 접했었는데 당시에 본방사수했던 기억... 넷플릭스에서 인기 몰이 중인 다른 드라마들처럼 스펙타클한 내용은 크게 없지만, 그 덕분에 가슴 졸일 필요 없이 잔잔한 전개에 힐링하면서 편안하게 봤었다. 겨울왕국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멋지게 펼쳐졌어서 책으로 읽어도 너무 재밌겠다 싶어 냅다 집어들었다. 매년 겨울이 되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해원과 찰나인 그 잠깐을 위해 겨울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은섭 이 서사만으로도 가슴을 퍽퍽 치게 한다,,,,,, 이러한 남녀 간의 순수한 사랑물이 주된 내용이긴 하지만 현실에 지쳐버린 현대인에게 힐링이 되고, 오해가 켜켜이 쌓여 멀어져버린 이들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어 힐링과 위로가 함께 되어주는 따뜻함을 가득 품은 책인 것 같다... 2022. 2. 5.
[22.01] 정세랑 작가 <피프티 피플> 22년도 첫 독서는 !! 이전에 정세랑 작가가 유퀴즈 나온 편을 봤었는데 새를 좋아하시는 모습이 강렬하게 남았던 ... 재밌게 보고 난 후 더 좋아하게 된 작가님 사실 구입한 지는 좀 됐는데 드디어 읽었다 :) 다한증인 나는 겨울임에도 손에 땀이 흥건 덕분에 책 표지가 난잡하게 되었다 위/옆 부분이 저 지경이 됐네 ,, 제목 그대로 50명, 알고 보면 51명 이상의 사람들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우리 주변 사람일 수도 있을 법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만큼 평범하면서도 일상적인 소재의 일들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무엇보다 이 수십명의 사람들이 서로 간 은근하게 얽혀있는 것이 좋았다. 가족, 친구, 동료뿐만 아니라 아들의 친구, 스쳐 지나간 사이 등등 엄청나게 가까운 관계가 아니더라도 나름의 접점이 있.. 2022.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