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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기록]/➴완독➶2

[22.02 완독] 이도우 작가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2월의 책으로는 이도우 작가의 드라마로 먼저 접했었는데 당시에 본방사수했던 기억... 넷플릭스에서 인기 몰이 중인 다른 드라마들처럼 스펙타클한 내용은 크게 없지만, 그 덕분에 가슴 졸일 필요 없이 잔잔한 전개에 힐링하면서 편안하게 봤었다. 겨울왕국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멋지게 펼쳐졌어서 책으로 읽어도 너무 재밌겠다 싶어 냅다 집어들었다. 매년 겨울이 되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해원과 찰나인 그 잠깐을 위해 겨울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은섭 이 서사만으로도 가슴을 퍽퍽 치게 한다,,,,,, 이러한 남녀 간의 순수한 사랑물이 주된 내용이긴 하지만 현실에 지쳐버린 현대인에게 힐링이 되고, 오해가 켜켜이 쌓여 멀어져버린 이들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어 힐링과 위로가 함께 되어주는 따뜻함을 가득 품은 책인 것 같다... 2022. 2. 5.
[22.01] 정세랑 작가 <피프티 피플> 22년도 첫 독서는 !! 이전에 정세랑 작가가 유퀴즈 나온 편을 봤었는데 새를 좋아하시는 모습이 강렬하게 남았던 ... 재밌게 보고 난 후 더 좋아하게 된 작가님 사실 구입한 지는 좀 됐는데 드디어 읽었다 :) 다한증인 나는 겨울임에도 손에 땀이 흥건 덕분에 책 표지가 난잡하게 되었다 위/옆 부분이 저 지경이 됐네 ,, 제목 그대로 50명, 알고 보면 51명 이상의 사람들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우리 주변 사람일 수도 있을 법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만큼 평범하면서도 일상적인 소재의 일들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무엇보다 이 수십명의 사람들이 서로 간 은근하게 얽혀있는 것이 좋았다. 가족, 친구, 동료뿐만 아니라 아들의 친구, 스쳐 지나간 사이 등등 엄청나게 가까운 관계가 아니더라도 나름의 접점이 있.. 2022.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