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 살 일이 있었는데
설연휴 직전이라 자주 가던 꽃집이 문을 닫아 가지 못 하게 된 불상사...
당일에 부랴부랴 꽃집을 찾는데 생각보다 많았다.
그래서 가까우면서도 네이버 리뷰 좋은 곳으로 찾아갔다.
진짜 아늑하니... 들어가자 마자 꽃향 쫘악 나서
선물할 겸 들렀던 거였는데 절로 내 기분까지 좋아졌다.
아늑해도 분위기 있을 건 다 있다.
넘 예뻐,,,,,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나에게 최고의 공간!
이 날 튤립이 제일 눈에 띄어서 고심 끝에 꽃다발에 넣을 꽃들 몇 개 골라드렸는데
튤립에 어울리는 꽃들로 꾸며주시는 동안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솔직히 꽃은 정말 예뻐도 사장님들께서 촌스러운 포장지를 내주실 때가 있는데,
플로라시우는 포장지는 무슨 색으로 할지, 꽃다발 묶을 끈은 뭐가 좋을지
나에게 질문해주시면서 포장해주셔서 더더더 내 취향에 맞게끔 꾸려 나가서 만족스러웠다.
물론, 내가 계속 고민하면 어떤 색이 예쁠 것 같다고 추천도 해주심!
완성된 꽃다발! 너무 영롱!!!!!!!!!!
처음엔 왼쪽 꽃다발만 만들고 가려고 했는데
보다 보니 노란 튤립이 너무 예뻐서 온 김에 언니 주려고 추가로 만들었다.
근데 언니 반응이 그리 놀라지 않고 고마워하지 않아서 괘씸했다. 이런 동생이 어딨는지~
꽃다발을 바로 전달할 게 아니고 저녁 먹고 시간이 좀 흐를 예정이었는데
시간 계산하시고는 물주머니를 넉넉히 넣어주셨다.
날이 엄청 추웠는데 밖에 투명지까지 업글 완료...
플로라시우 메모.,., 사장님께서도 너무 친절하시고
집이랑 가까우니 꽃 살 일 있을 때 또 방문해야겠다.
꽃은 전부 내돈내산임.
당연함~~~ 내 블로그는 아무도 안 보니깐 :)
'[하루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 하루 아닌 일주일 기록 (0) | 2022.01.26 |
---|---|
[일상] 복싱 배우기 4일차 (0) | 2022.01.20 |
[일상] 복싱 초초보, 눈송이볼 메이커 자랑 :) (1) | 2022.01.19 |
[일상] 블로그 개설 on 220116 (0) | 2022.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