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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기록]/➴음식➶

[오이지] 혜화 대학로 내 퓨전 한식 맛집 (With 릴리마들렌)

by 여울여울 2022. 3. 18.

비가 오던 어느 날,,,

배가 고파 음식점을 찾던 중

맛있어보이는 퓨전 한식집 '오이지' 발견

마침 가까워서 냅다 찾아갔다


오이지 앞시선강탈 오후홍콩
있는듯 없는듯한 위치에 존재하는 오이지

알듯 말듯 스쳐 지나가기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뒤에 오후홍콩 간판이 시선 강탈...

어디야 어디야를 부르짖으며 당당히 지나쳤다.

어렵게 다시 길을 찾았다.

오이지는 오후홍콩 옆,,,

오이지 간판내부
오이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내부 찍기 실패

비도 오는데 웨이팅하며 ㅅㅏ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음...

근데! 문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없어서

비도 오고... 우리가 차지

 

한 15~20분 정도 기다렸고

메뉴는 자리 잡고 주문

기다리면서 머리 싸맨 결과 주문한 메뉴는!

차슈김치덮밥차돌들기룸국수
(좌) 차슈김치덮밥 / (우) 차돌들기름국수

들기름 국수 처음 먹어봤는데 고소하니 정말...

바닥에 있는 들기름 싹싹 비벼먹음

슴슴한데 다른 음식들이 자극적이라 조화가 좋았음

 

차슈덮밥은 생각되는 그 맛이다

처음 두세입이 제일 맛있고 뒤로 가면 조금 물림

 

스키야키 덮밥차돌숙주오꼬전
(좌) 스키야키 덮밥 / (우) 차돌숙주오꼬전

스키야키 덮밥도 알고 있는 맛

좀 느끼한데 이거 한입 순두부 한입 = good

 

차돌숙주오꼬전...

사실 우리의 이 날 목표는 오코노미야끼를 먹는 거였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요기로 왔더니 오꼬전을 팔아서 바로 시킴

맛있다 !!!!!!!

명란치즈순두부사과 막걸리
(좌) 명란치즈순두부 / (우) 사과 막걸리 (잔)

오이지의 핵심은 이 순두부찌개다...

명란도 치즈도 그닥 안 좋아하는데

느끼한 음식들 사이에서 미친듯이 떠먹게 됨...

음식 자체도 그냥 맛있음 !!!!!!!

나 포함 전원 순두부를 존맛 1등으로 꼽았다 ㅎㅎ (우리끼리 의미없는 순위 싸움)

 

그리고 이 사과 막걸리 요물임 ㅠ 

맘 같아선 여러 병 사서 마시고 싶었다

사과 알갱이들이 자잘자잘하게 씹히고

뭔가 배 음료 먹는 느낌??

 

갈아만든 배 처돌이인 나로써 사과 막걸리는...

처음 먹었찌만 그냥 사랑임


[오이지]

혜화역 3번과 4번 출구 사이 어딘가에 있다

커핀그루나무 골목길로 들어와서

정돈 / 호호식당 / 미도인 있는 먹거리 골목에 위치해있음

간판이 엄청 잘 보이게 있는 곳은 아니라 지나치지 않게 주의!

 

음식들은 퀄리티가 좋아서 비싼 값 하는 듯 했고,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

순두부 사과막걸리 오꼬전 꼬옥 시키기

 

+) 번외

릴리마를렌 내부릴리마를렌 내부
카페 릴리마를렌 내부

비가 많이 내려서 멀리 가기 싫던 찰나에

골목길 꺾으니 크리스마스 분위기 낭낭한 카페가 보여서 바로 들어옴

진짜 입구부터 크리스마스.....? 이러고 들어오게 되는데,

겨울에 오면 더 좋을 것 같다! 옛날 감성이 듬뿍듬뿍

 

잘 안 보이지만 새장이 있고 새를 카페 내에서 키우고 계셨다

어디서 계속 새 소리가 들려서

여긴 음향마저도 옛날같고 좋네... 이러고 있었다

계산하고 나갈 때 보니 찐 새였음 ㅎㅎ

바나나주스
나는 바나나주스 

바나나주스 찐하니 맛있었다

이미 배부르게 먹어서 다 먹지 못했지만...

 

친구는 무슨 티 종류를 시켰는데 기억 안 나,,

근데 이렇게 모래시계 주시고 다 떨어지면 차 따라마실 수 있게 하셔서 신기했음

나머지 두 친구는 에이드 하나 커피 하나 시켰는데

금방 나와야 해서 간단히 호로록 마시고 나왔다

 


[릴리마들렌]

겨울에 오거나 옛날 느낌 느끼고 싶을 때 오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