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1

[플로라시우] 망원동 정성 가득한 꽃다발 맛집 꽃다발 살 일이 있었는데 설연휴 직전이라 자주 가던 꽃집이 문을 닫아 가지 못 하게 된 불상사... 당일에 부랴부랴 꽃집을 찾는데 생각보다 많았다. 그래서 가까우면서도 네이버 리뷰 좋은 곳으로 찾아갔다. 진짜 아늑하니... 들어가자 마자 꽃향 쫘악 나서 선물할 겸 들렀던 거였는데 절로 내 기분까지 좋아졌다. 아늑해도 분위기 있을 건 다 있다. 넘 예뻐,,,,,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나에게 최고의 공간! 이 날 튤립이 제일 눈에 띄어서 고심 끝에 꽃다발에 넣을 꽃들 몇 개 골라드렸는데 튤립에 어울리는 꽃들로 꾸며주시는 동안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솔직히 꽃은 정말 예뻐도 사장님들께서 촌스러운 포장지를 내주실 때가 있는데, 플로라시우는 포장지는 무슨 색으로 할지, 꽃다발 묶을 끈은 뭐가 좋을지 나에게 질문해.. 2022. 2. 6.
[노모어피자] 압구정 피자 맛집 압구정 노모어피자 다녀왔다. 전에는 곱창피자 먹었었는데 이번엔 다른 걸 먹어보러! 메뉴판이 되게 보기 힘들게 생겼다. 많이 먹지만 맛별로 먹고 싶어서 하프앤하프로 2판 주문 완- 버팔로 윙이랑 라자냐도 주문했는데 사진을 못 찍었다~~~~ 콘은 진짜 언제 먹어도 맛있다! 옥수수가 한 알씩 들어간 게 아니고 단면을 잘라 군데군데 퍼져 있어서 감질 맛 안 나게 팍팍 먹기 가능한 난 짠 햄을 별로 안 좋아해서 페퍼로니 피자 잘 안 먹는데 일행은 아주 맛있게 잘 먹었음 사실 치즈도 별로 안 좋아해서 일행들이 다 먹었고 불고기 존맛! 역시 피자는 불고기 전에 먹었던 곱창피자는 한조각 내지 두조각까진 맛있었다 먹다 보면 물려서 여러 명 끌고 가서 많이 시키고 골라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듯 노모어는 콘이 제일 존맛! 2022. 2. 6.
[22.02 완독] 이도우 작가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2월의 책으로는 이도우 작가의 드라마로 먼저 접했었는데 당시에 본방사수했던 기억... 넷플릭스에서 인기 몰이 중인 다른 드라마들처럼 스펙타클한 내용은 크게 없지만, 그 덕분에 가슴 졸일 필요 없이 잔잔한 전개에 힐링하면서 편안하게 봤었다. 겨울왕국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멋지게 펼쳐졌어서 책으로 읽어도 너무 재밌겠다 싶어 냅다 집어들었다. 매년 겨울이 되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해원과 찰나인 그 잠깐을 위해 겨울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은섭 이 서사만으로도 가슴을 퍽퍽 치게 한다,,,,,, 이러한 남녀 간의 순수한 사랑물이 주된 내용이긴 하지만 현실에 지쳐버린 현대인에게 힐링이 되고, 오해가 켜켜이 쌓여 멀어져버린 이들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어 힐링과 위로가 함께 되어주는 따뜻함을 가득 품은 책인 것 같다... 2022. 2. 5.
[일상] 하루 아닌 일주일 기록 난 먹는 것밖에 안 하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샤인머스켓 큼직큼직하니 존맛탱 달다............ 챙겨주는 사람 없으면 또 잘 안 먹는 게 과일이라 남아돌면 탕후루 해먹어야겠다 !! (말만) 집 근처에 생겨서 배달 시켜봤는데 가성비 굿! 배고플 때 종종 먹어야겠다 집 앞이면 포장하러 자주 갈텐데 아쉬워... 오랜만에 언니가 김볶밥 & 육개장 차려놓고 날 기다리고 있다고 하여 복싱 끝나고 부랴부랴 집에 도착! 식어도 맛있다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하루 마무리~ 용산아이파크몰에서 \44,000의 행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사이좋게 두개씩 질렀다 랜덤이어서 두구두구하고 열었는데 각각 하나씩 지뢰 안고 해피엔딩으로 끝 근데 여기 완전 마약이라 다음에.. 2022. 1. 26.
[22.01] 정세랑 작가 <피프티 피플> 22년도 첫 독서는 !! 이전에 정세랑 작가가 유퀴즈 나온 편을 봤었는데 새를 좋아하시는 모습이 강렬하게 남았던 ... 재밌게 보고 난 후 더 좋아하게 된 작가님 사실 구입한 지는 좀 됐는데 드디어 읽었다 :) 다한증인 나는 겨울임에도 손에 땀이 흥건 덕분에 책 표지가 난잡하게 되었다 위/옆 부분이 저 지경이 됐네 ,, 제목 그대로 50명, 알고 보면 51명 이상의 사람들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우리 주변 사람일 수도 있을 법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만큼 평범하면서도 일상적인 소재의 일들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무엇보다 이 수십명의 사람들이 서로 간 은근하게 얽혀있는 것이 좋았다. 가족, 친구, 동료뿐만 아니라 아들의 친구, 스쳐 지나간 사이 등등 엄청나게 가까운 관계가 아니더라도 나름의 접점이 있.. 2022. 1. 26.
[화양슈퍼] 건대 안주 맛집 간술집 추천 (with 순곱이네) 진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건대에서 접선! 일단 배를 채우러 순곱이네를 !! 퇴근 시간이 각기 달라서 일찍 끝나는 친구가 먼저 가있었다 다행히 웨이팅이 없을 때 들어갔는데 우리가 막차였던 ,, 우리 뒤부터 줄 서기 시작해서 ㅇㅏ주 다행이었다 4명이 먹었는데 대 사이즈였음에도 조금 부족 ... 중간에 우동, 당면, 곱창 사리 추가추가추가 볶음밥은 안 먹고 나왔지만 내부는 좁고 웨이팅은 길고 그래서 여기서 밥 먹고 다른 곳 가는 코스가 좋을듯! 그렇게 떠돌아다니다가 화양슈퍼 발견 큰 기대 없이 들어가서 외/내부 사진은 못 찍었다 왜냐하면 사실 처음 들어갔을 때 느껴지는 분위기가 ... 뭐랄까 최소 4~50대만 계시고, 뭔가 특유의 냄새가 나서 like 회식 장소 느낌이었음 근데 이 부추전 먹는데 미친놈,,.. 2022. 1. 22.
[일주일의 먹부림] 지노스피자, 보쌈, 중식, 만두, 라공방 일주일 간 압구정 or 집 근처에서 점심, 저녁으로 먹은 음식 친구들 소개 브루클린 베스트 & 트러플 슈림 / 핫 버팔로 윙 / 닥터페퍼, 콜라 주문 피자 사진 하나 찍고 허겁지겁 먹느라 다른 메뉴들은 사진엔 없다. (당당 브루클린 베스트랑 트러플 슈림을 하프앤하프 라지로 먹었다 브루클린은 짭짤한 페퍼로니 + 고기 첨가된 피자맛 트러플 슈림은 이름 그대로 트러플 향 + 버섯 낭낭 압구정점은 갈 때마다 사람이 잘 없다 점심 때만 가보긴 했지만 좁지도 않고 자리 널찍+테이블 많음인데 저녁에 많은진 모르겠지만 웨이팅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보쌈 정식 / 제육 정식 회사원들 자주 갈만한 집! 대존맛 ... 가성비 좋고 사장님들 매우매우 친절하심 밑반찬도 맛있고 식전에 나오는 부침개는 또 얼마나 맛있게요~ 그리.. 2022. 1. 20.
[일상] 복싱 배우기 4일차 어느덧 복싱 4일차 다리는 후들후들 여전히 거울 속의 나는 그냥 웃김 ㅋㅅㅋ 내일은 약속이 있어서 못 나간다 ((체력운동 빡센 날이어서 그런 거 아님,,ㅎㅎ)) 글러브 장착! 뭔가 되게 두툼한 장갑 느낌인데 신기함 쨉 훅 ........... 폼나게 하는 관장님 박박 멋있다악 간단한 자세인데도 난 또 뚝딱거려 왤케 점프하는지 참 토끼티 티남 스쿼트 자세 안 좋아서 예전에 피티할 때도 쌤이 힘들어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싱장에서 다시 증상 발현 내가 요즘 빠진 넷플 예능 !!!! 범바너 미추리 런닝맨 좋아하는 사람이면 무난하게 좋아할 듯 그런 류의 추리는 없지만 시간 떼우기 좋음 신세계에서 부 축적하는 뭐 그런그런 내용 ... 한 3화 남았나 아껴서 보고 있다 주변 친구들한테도 추천했는데 스애끼들 아무.. 2022. 1. 20.
[일상] 복싱 초초보, 눈송이볼 메이커 자랑 :) 취미 만들어야지 노래만 부르다가 1년 반 정도 다니던 피부과 그만 둔 겸 배워보고 싶던 복싱장 가서 상담 후 바로 이용권 결제 ! 이제 겨우 3일 된 초보 중에서도 초초초초초보 그냥 운동 안 한 물렁몸이라 체력운동만으로도 몸 욱씬욱씬한데 아직 재미없는 기초 단계지만 재미있다~~ 오랜만에 땀 흘리니까 좋음 제일 힘든 건 그냥 거울 속의 나를 내가 보는 거임. 그리고 여자 관장님이신데 힘든 부분 잘 캐치해주시고 유연하게 지도해주심! 1일차에는 간단히 몸 풀 겸 줄넘기 3라운드 정도 한 다음 자세 잡는 걸 배웠다 가드 올리는 나 ... 제법 못 볼 꼴 2일차 때는 발바닥 아파서 줄넘기 안 하고 스트레칭하고 스텝박스로 몸풀기 가로로 두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크로스로 점프한 다음, 세로로 박스 두고 가로로 왔다갔.. 2022. 1. 19.